[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국내 정보통신기술(ICT)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8회 방송통신장관회의(이하 장관회의)를 열고 17개국 정보통신부 장·차관과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계철 방통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는 지금 지속적인 통신망 구축 노력과 급속한 스마트폰 보급에 힘입어 빠르게 연결돼 가고 있다"며 "이같은 연결성의 확산은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해주고 또 다른 정책적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장관회의는 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책분야 경험과 비전 공유를 통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장관회의는 '연결성(Connectivity)'을 화두로 한 '연결사회에서의 새로운 경제(New Economy in a Connected Society)'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위원장은 "올해 장관회의는 연결성이 확산됨에 따라 나타나는 연결사회에서의 문화적 특징과 경제·산업적 성장에 대한 각국의 사례와 관련 정책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호주, 르완다,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베트남, 라오스의 주제 발표와 함께 모든 참석 장·차관들의 토론도 이어졌다.
방통위는 또 호주 및 뉴질랜드와 별도의 '한·호·뉴 통신장관회의'를 개최해 3국 통신분야의 정책·산업적 협력 강화의 자리를 가졌다. 또 '스마트 방송통신'을 주제로 3국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