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창립 65주년을 맞이해 LG그룹 탄생의 모태이자 자사 1호 화장품인 '럭키크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럭키크림 더 클래식'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럭키크림은 1947년 부산 락희화학공업사가 설립됐을때 출시했던 최초의 화장품으로, 외국인 모델을 적용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특히, 1950년 국내 최초로 서울 장충동에 화장품 연구실을 설립하며 잘 깨지지 않는 용기뚜껑에 대한 연구에 주력했는데, 이는 락희화학공사가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산업에 뛰어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이번에 다시 출시된 '럭키크림 더 클래식'은 65년간 축적된 LG생활건강의 화장품 제조 기술이 담겨있는 보습영양 크림으로, 천연 피부 보습 인자인 히아루론산이 피부 속 깊이 촉촉함을 유지해 준다.
또한, 초기의 고전미가 돋보이는 여성 모델의 이미지가 그대로 적용돼 당시의 제품을 기억하는 소비자에게는 향수를, 세련된 블랙 컬러 용기와 골드 컬러의 레이블 디자인은 젊은 소비자에게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느낌을 동시에 줄 것으로 기대된다.
'럭키크림 더 클래식'은 전국 대형마트 내 비욘드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고, 소비자 가격은 4만원(110m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