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럽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미국 국채가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중국 역시 2개월 연속 국채 매입량을 늘리며 최대 채권국의 지위 역시 공고히 했다.
15일(현지시간) 중국증권보는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3월 중국의 미국 국채보유량이 147억달러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미국 국채 총 보유량은 1조1699억달러로 최대 채권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지난 2월의 보유 국채 증가량은 110억달러로 수정됐다.
반면 중국의 뒤를 이어 2위와 3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일본과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같은기간 국채 보유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총 국채보유량은 일본이 24억달러가 줄어든 1조83억달러, OPEC이 4억달러 감소한 2545억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