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노령층이 방송통신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령층 대상의 '방송통신서비스 피해예방 교육'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준비를 위해 지난달 복지관협회 노인권익위원들 가운데 방송통신서비스 이용에 지식이 있고, 강의 능력이 있는 어르신 50여분을 강사단으로 구성하고 강사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강사단은 이달부터 전국 200여개의 노인종합복지관 회원 7000여명을 대상으로 각 복지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거점 복지관에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회당 교육인원은 20명내외로, 연간 350회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내용은 ▲이동전화 가입시 필수 고지사항 ▲실버요금제 활용 ▲이동전화 A/S ▲스팸방지 ▲SNS 이용시 유의사항 ▲명의도용 피해예방 및 구제방법 ▲보이스피싱 예방 및 구제법 ▲디지털전환 피해방지 등으로 구성됐다.
또 삽화 등이 포함된 리플릿 형태의 교육 자료도 제작·보급 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노령층의 어르신들이 방송통신서비스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어른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