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애기자] 민간인 불법사찰의 배후로 지목되고 있는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52·구속)이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형사3부장)은 17일 오전 10시 박 전 차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박 전 차관을 상대로 민간인 불법사찰 지시와 증거인멸 등에 개입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다.
또 최근 공개된 '공직윤리자원관실의 업무추진 지휘체계' 문건 작성과 지원관실 운영 등에 개입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검찰은 개입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박 전 차관을 기소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