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실적개선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해지고 있다면서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75배까지 떨어졌다"며 "현대제철이 고로 사업을 시작한 201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실적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나 증가할 전망인데 주가는 오히려 반대로 움직인 결과"라며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제안했다.
철강제품 가격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최 연구원은 "2분기 들어 열연 가격은 소폭 상승했고, 후판 가격은 동결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봉형강과 더불어 판재류도 1분기보다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제철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 전망인 3320억원(컨센서스 3210억원)의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1분기 대비 112% 증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