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실적이 최악의 국면을 벗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러나 보수적인 전망을 위해 오는 2013년 스크랩 가격 전망을 톤당 48만8000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14만4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13% 하향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건설 성수기로 철근과 형강 등 봉형강 수요가 증가하나 스크랩 가격 하락으로 성수기 효과가 크지는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수출 가격이 일본의 인상에 힘입어 동반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봉형강과 더불어 판재류 가격도 호전되면서 1분기 대비 112% 증가한 영업이익 3320억원 달성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