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뉴인텍(012340)이 자동심장제세동기(AED)용 콘덴서시장 본격 진출한다.
필름콘덴서 전문기업 뉴인텍은 이달부터 고전압 설계기술을 적용한 AED용 콘덴서를 미국에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심장제세동기(AED)는 갑자기 심장이 멈추거나 심장박동 기능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전기 충격을 줘 다시 정상상태로 회복시키는 기계로 AED용 콘덴서는 전기에너지를 저장하였다가 순간적인 에너지 방출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납품되는 콘덴서는 고저항 증착과 고전압 설계기술을 적용해 높은 안정성과 함께 100회 이상의 충전과 방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뉴인텍은 우선 이달중 AED 콘덴서 공급회사인 미국 A사를 통해 휴대용 AED용 콘덴서 600대를 공급한 후 하반기중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거쳐 오는 7월부터 글로벌 AED제조업체를 통해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장기수 뉴인텍 대표는 "올해 미국과 글로벌 업체 공급을 확대해 연간 30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따라 뉴인텍의 AED용 콘덴서 사업부문은 2013년 약 8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