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오는 6월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KDB
대우증권(006800)의 후임 사장 인선작업이 본격화된 가운데 누가 새로운 얼굴이 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KDB산은지주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후임사장 후보접수에 나섰다.
현재 KDB산은지주가 각 후보군들과 접촉하며 실사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아직 정확한 후보 명단은 나오지는 않은 상태다.
지금까지 후임 사장후보로 거론된 사람은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 대표, 김기범 전 메리츠증권 대표, 나효승 유진투자증권 사장, 박동영 부사장,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 김호경 전 대우증권 홍보담당 전무,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대표 등이다. 그중 차문현 대표를 제외하면 모두 대우증권 출신이다.
이들 중 정유신 대표와 차문현 대표, 김기범 전 대표 등이 유력한 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임기영 현 대표이사의 연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증권업계 관계자는 "다음주 말쯤은 돼야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3월 결산 법인인 KDB대우증권은 다음달 말까지 주주총회를 열 예정이지만 아직 이사회와 주총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언론에서 대우증권 후임 사장 자리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거론됐던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은 신임 사장 공모에 응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