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서울광장에 1만명의 노무현이 모인다.
노무현재단은 19일 오후4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3주기 추모문화제에 시민단체 '국민의 힘'이 제작한 노무현 가면 1만개를 배포한다.
(1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추모문화제에 참석한 시민들이 노무현가면 놀이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 : 노무현재단 트위터)
이날 추모제에서 배포하는 노무현가면에 재단은 "참여하고 실천하는 것이 노무현 정신이고, 참여하고 실천하는 깨어있는 시민이 바로 노무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후 6시부터 콘서트가 열리는 무대 앞에서 참가자들이 모두 노무현가면을 쓴 채 "나는 노무현이다!", "내가 노무현이다!", "우리가 노무현이다!"를 외친다.
이어 노무현가면을 쓴 채 노 전 대통령이 생전에 즐겨부르던 '상록수'를 함께 부른 뒤 '부끄러운줄 알아야지'와 '야 참 기분좋다'를 함께 외칠 예정이다.
이날 추모문화제는 나꼼수 3인방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 김용민 후보, 주진우 시사인 기자 등이 출연해 문성근, 천호선, 김경수 등 총선 낙선자들과 함께 '낙선 멘붕' 토크쇼도 개최한다.
또 새로운 희망 2012’ 토크쇼!에서는 문재인 이사장, 정연주 전 KBS 사장, 도종환 시인, 공지영 작가 등이 출연해 2012년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한편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화가 강풀씨의 그림이 담긴 티셔츠와 우산도 이날 현장에서 판매한다.
(만화가 강풀씨가 디자인을 한 노무현 우산을 쓴 시민들이 문화제를 기다리면 서울광장에 앉아있다. 사진출처 :노무현재단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