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투자증가로 이익률 다소 부진전망..목표가↓-신한

입력 : 2012-05-21 오전 8:26:36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만도(060980)에 대해 해외 공장 신축비용 등으로 이익률 성장이 다소 부진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하지만 외형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중혁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만도는 현대차 그룹의 신차효과와 해외공장 생산 증가에 따른 판매가 늘어나면서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외 공장 신축비용과 조향과 전장관련 연구개발(R&D)비용 증가 등으로 이익률 성장은 다소 부진할 전망이다.
 
그는 이어 "만도는 올해 폴란드와 브라질 등 해외공장 4곳의 투자비를 집행할 계획"이라며 "최근에 미국과 유럽 법인에 각각 116억원, 52억원을 출자했으며 차세대 전장 시스템 등의 생산 증가에 따른 투자확대 또한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또 "올해는 투자가 많은 과도기로 판단된다"며 "올해 매출액은 5조3000억원, 영업이익 338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년 상반기에나 이익률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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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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