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한전KPS(051600)에 대해 하반기 해외 발전 유지보수 수주를 재개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도 단기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신민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009년 한국전력이 UAE원자력 발전을 수주하면서 국내 전력산업 업체들의 해외 진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이후 추가 원자력 발전 수주 모멘텀이 소멸되면서 주가는 약세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지난 2년간 해외 수주 실적이 부진으로 해외 매출 비중은 2011년 6.2%로 감소했으며, 2012년에도 6.0%가 예상되지만 한국전력 요르단 화력 발전 수주를 계기로 하반기부터 재개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올 한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6% 증가한 1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3.3%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했다"며 "최근 전력부족으로 계획예방 정비는 9월로 이연되고 있지만 노후화된 원자력 발전 개보수가 증가하면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계획예방 정비는 전력 수요가 둔화되는 9월로 이연됐디 때문에 실적 둔화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일본 원전 사태 이후 원자력 발전 개보수가 증가하고 있고, 타이트한 전력수요로 긴급 정비가 증가해 경상정비 실적이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