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5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밖에서 아는 것보다 좋다"고 전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건설업종 센티멘탈 약화를 감안해 기존 17만500원에서 14만75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창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1일 대림산업은 기관투자자 간담회를 개최했는데, 기관투자자들은 해외수주와 해외부문 원가율을 포함한 연간실적 가이던스, 고려개발 및 삼호 관련 경영상황 등을 질의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자리에서 대림산업은 2분기 중 Petrorabigh II 석유화학 CP1 Pkg(4억달러)를 비롯, 사우디 Kemya 합성고무 4개 Pkg(20억달러) 및 사우디 Sadara 석유화학 6개 Pkg(25억달러) 등에서 높은 수주 가능성을 피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1분기 해외플랜트 부문 원가율 89.3%의 2~3분기 일부 개선과 PJ Change order에 따른 4분기 원가 등을 고려시 연간 85% 수준의 동부문 원가율(당사 86.2%) 달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림산업의 2012년 연간 해외수주 목표인 77억달러중 상반기 누계 40억달러 달성은 가능할 것"이라며 "몇몇 석유화학 PJ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 발전 PJ가 임박했고, 워크아웃인 풍림산업 법정관리 신청으로 야기된 고려개발 및 삼호 관련 우려는 양사의 정상적 영업 상황, 현금흐름을 고려시 지나친 기우"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