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검찰 압수수색 거부..자정노력이 우선"

입력 : 2012-05-21 오전 10:11:34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통합진보당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하기로 했다.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의 이정미 대변인은 21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오늘 오전 8시 35분경 검찰이 이번 19대 총선 비례후보 선출 부정의혹에 대한 '라이트코리아' 시민단체의 고발로 압수수색영장을 제출했다"며 "현재 당사에는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검찰의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원회는 이번 비례선거부정의혹에 대한 당 차원에서의 자정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검찰의 이번 압수수색은 당원명부를 포함한 선거관련 당의 자료 일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헌법상에 보장된 정당 정치활동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행위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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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