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21일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약세장을 연출했다.
유로존 경계감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이 상승한 영향에 약세 출발했고 호재와 악재가 반복되는 상황이 지속되며 방향성을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3년만기 국고채 지표물은 전일 대비 0.01%p 오른 3.37%에 고시됐다.
5년만기 국고채는 전일에 비해 0.02%p 오른 3.49%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과 20년만기 국고채는 각각 0.03%p, 0.02%p 올라 3.74%, 3.82%에 마감했다.
국채선물 시장에선 3년만기 국고채 6월 선물이 전일에 비해 8틱 내린 104.47에 거래됐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동일한 3.36%, 통안채 1년물은 0.01%p 오른 3.38%을 기록했고 통안채 2년물은 전일 대비 0.02%p 올라 3.40%에 거래를 마쳤다.
이승훈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 주말 글로벌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미국 국채금리의 추가하락이 제한됨에 따라 국채선물이 소폭 약세로 개장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원은 한국은행에 이어 국책연구기관인 KDI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과 관련 “펀더멘털에 대한 금리우호적 영향이 유지, 레벨부담 속에서도 대기수요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