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코스피지수 1800선을 놓고 경계감이 첨예하다.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확대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반대 매도세가 크다. 프로그램 매물까지 겹치며 지수는 1% 내외에서 낙폭을 조절하고 있다.
23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96포인트(1.15%) 하락한 1807.73에서 움직이고 있다.
개인이 1383억원, 기관이 694억원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은 191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매도 우위다. 차익거래 1548억원, 비차익거래 1442억원 등 총 2991억원의 매도 물량이 출회되는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4%), 음식료품(0.45%) 등이 상승세로 전환한 반면 전기·전자(1.95%), 섬유·의복(1.72%), 전기가스업(1.41%), 철강·금속(1.38%), 제조업(1.3%) 등 대부분은 하락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전력(015760),
한국가스공사(036460),
서울가스(017390) 등이 동반 하락하면서 유틸리티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제철(004020),
현대하이스코(010520),
동국제강(001230),
세아제강(003030),
POSCO(005490),
휴스틸(005010),
영흥철강(012160) 등 철강주와
현대미포조선(01062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중공업(009540) 등 조선주도 하락이 깊어지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8포인트(0.34%) 하락한 459.87에서 움직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8.1원 오른 1171.3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