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00선 횡보..건설株'↑'(13:17)

입력 : 2012-05-23 오후 1:28:44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00선에서 지루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유로존 성장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미국 주택지표 호조 소식에도 그리스의 문제가 여전히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낙폭 과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대외 불안감에 외국인의 매도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71포인트(1.35%) 오른 1803.98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0억원, 1059억원 '사자'주문을 넣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6거래일째 매도공세를 펼치며 3066억원 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638억원 매도, 비차익 2421억원 매도, 총 4059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11%), 음식료품(0.22%), 비금속광물(0.01%) 순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는 약세다. 전기·전자(-2.44%), 섬유·의복(-2.22%), 통신업(-1.94%), 철강·금속(-1.86%), 증권(-1.74%), 화학(-1.44%) 순으로 하락 중이다.
  
건설(990018)주가 해외수주 기대감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다. 카다르 루사일 고속도로 공사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현대건설(000720)이, 대림산업(000210), 금호산업(002990), 현대산업(012630), GS건설(006360)이 1% 넘는 강세다.
 
기관이 '사자' 행진을 하고 있는 음식업품도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삼강(002270), 대상(001680), 삼양식품(003230), 오리온(001800), 롯데칠성(005300)이 1~4%의 상승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프로그램 매물까지 출회하면서 4% 넘는 낙폭을 보이고 있다.
 
LG계열사의 주가가 눈에 띄게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LG(003550)가 2% 넘는 하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60%%) 내린 458.61을 기록 중이다.
 
북한이 핵실험 추진을 부인했다는 소식에 북한 관련주가 급등세다. 신원(009270), 이화전기(024810), 선도전기(007610), 광명전기(017040), 제룡전기(033100)가 1~13%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95전 오른 117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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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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