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00선에서 지루한 공방을 펼치고 있다. 유로존 성장 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미국 주택지표 호조 소식에도 그리스의 문제가 여전히 지수 상승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낙폭 과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대외 불안감에 외국인의 매도세는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22일 오후 1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24.71포인트(1.35%) 오른 1803.98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2020억원, 1059억원 '사자'주문을 넣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6거래일째 매도공세를 펼치며 3066억원 어치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다. 차익 1638억원 매도, 비차익 2421억원 매도, 총 4059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11%), 음식료품(0.22%), 비금속광물(0.01%) 순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나머지는 약세다. 전기·전자(-2.44%), 섬유·의복(-2.22%), 통신업(-1.94%), 철강·금속(-1.86%), 증권(-1.74%), 화학(-1.44%) 순으로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50종목 가운데
이마트(139480),
현대건설(000720),
현대모비스(012330),
우리금융(053000),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을 제외한 전 종목에 파란불이 켜졌다.
SK하이닉스(000660),
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삼성SDI(006400),
현대제철(004020),
호남석유(011170),
롯데쇼핑(023530),
SK이노베이션(096770),
LG(003550),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전자(005930),
S-Oil(010950),
SK텔레콤(017670),
KT(030200)가 2% 넘게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8포인트(0.60%%) 내린 458.61을 기록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8.95전 오른 1172.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