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4일 열린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에서 '아반떼 쿠페'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부산=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차(005380)가 24일 2012부산모터쇼에서 ‘아반떼 쿠페’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2월 시카고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던 아반떼 쿠페는 2도어 모델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차별화시켜 젊은층을 공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놀라운 성장을 이끈 모델 중 하나인 아반떼는 ‘2012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훌륭한 세단”이라면서 “현대차는 여기에 2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모델을 추가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고 더 많은 고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장을 10mm 늘린 아반떼 쿠페는 전장 4540mm, 전폭 1775mm, 전고 1435mm에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누우 2.0 GDI엔진은 최고 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kg.m의 고성능 엔진으로 쿠페만의 역동적인 주행감을 가능하게 했다.
바람의 형상을 기본으로 한 아반떼 디자인(Wind Craft)에 헤드램프부터 곧게 뻗어 나가는 벨트라인과 루프라인은 아반떼 쿠페를 보다 날렵한 스포츠 쿠페의 외관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전면부에는 넓은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널 그릴과 공격적인 모양의 안개 등을 적용해 쿠페만의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고성능이 강조된 트윈 머플러와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도 더했다.
현대차는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쿠페형 버전인 아반떼 쿠페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해 준중형 시장 내 우위를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