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줄시황)코스피, 1800선 '아슬아슬'..건설株 ↑(13:21)

입력 : 2012-05-24 오후 1:31:33
[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하락쪽으로 방향을 틀며 180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U정상회담이 성과없이 종료되며 시장은 다시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와 스페인으로의 위기 전이 가능성을 전망하며 유럽발 불확실성을 해소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24일 오후 1시2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5.07포인트(0.28%) 내린 1803.4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03억원, 105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매도공세를 멈추지 않고 166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도우위다. 차익 400억원 매도, 비차익 926억원 매도 등 총 1329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기계(2.56%), 건설업(2.32%), 운수창고(0.81%), 의료정밀(0.64%), 철강·금속(0.63%)순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고, 반면, 통신업(-1.82%), 전기가스업(-0.86%), 보험(-0.72%), 은행(-0.89), 전기·전자(-0.57%)는 약세다.
 
건설주가 해외수주 모멘텀과 낙폭과대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2거래일 연속 흐름이 견조하다. 현대산업(012630)이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5% 넘게 상승 중이고, 성지건설(005980), 현대건설(000720), 동양건설(005900),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도 1~15%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통신주가 롱텀에볼루션(LTE)의 마케팅 경쟁심화와 규제우려로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다. KT(030200)가 1% 넘게 내리고 있고, LG유플러스(032640), SK텔레콤(017670)도 약세다.
  
  
전차군단의 흐름이 엇갈린다.
 
외국인의 '팔자' 세에 삼성전자(005930)가 2거래일 연속 밀리고 있고, 현대차(005380)도 소폭의 내림세다. 반면, 기아차는 1% 넘게 오르고 있다.
 
케이아이씨(007460)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진흥저축은행(007200)이 자산매각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거라는 소식에 오전에 급등하다 현재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1% 미만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036570)가 새 온라인 게임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3거래일째 강세다. 현재 2% 내의 오름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을 점차 둔화시키며 전날보다 0.41포인트(0.09%%) 오른 456.36을 기록 중이다.
 
PC 못지않은 사양과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 기대감에 힘입어 모바일 게임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게임빌(063080), 컴투스(078340), JCE(067000)가 1~6%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공항주가 신공항법 발의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동방선기(09941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고, 영화금속(012280), 영흥철강(012160)이 2~7%의 상승세다.
 
솔본(035610)이 자회사인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의 지분 매각 계획을 철회한다는 소식에 8~12% 동반 급락 중이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25원 내린 117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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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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