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기륭E&E(004790)가 베트남 국영방송사인 VTC와 434만대 규모의 셋톱박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륭E&E는 올해 11만대(약 76억원)를 시작으로 오는 2017년까지 6년간 총 434만대 3084억원의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베트남 전역에 셋톱박스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기륭이앤이는 장기적인 공급을 통한 매출향상과 내실을 기대하고 있다.
최동열 기륭E&E 대표는 "향후 생산기술 이전과 현지생산 방식을 추진함으로써 베트남 정부는 물론 인접국가로의 셋톱박스 수출까지 염두에 둔 계약"이라며 "회사에서는 장기적인 셋톱박스 공급으로 내실을 취하고, 베트남 정부는 향후 '메이드인 베트남' 제품을 생산하는 등 상호 '윈윈(win-win)'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