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경기 개선세 역시 주춤해졌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4로 전달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좋다고 보는 기업이 그만큼 많은 것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올 들어 제조업황 BSI는 1월 78에서 2월 80, 3월 81에 이어 4월 84로 꾸준히 올라왔다.
여전히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지만 꾸준히 회복세를 보였던 것. 하지만 이번달 다시 주춤하면서 우려는 확대되고 있다.
매출BSI의 5월 실적은 97로 전달 보다 4포인트 상승했고, 채산성BSI도 1포인트 오른 90을 기록했다. 반면 자금사정BSI는 88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업황전망 BSI는 크게 떨어졌다. 6월 업황전망 BSI는 86으로 전달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5월 업황 BSI는 81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6월 업황전망 BSI도 83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떨어졌다.
대부분의 기업이 내수부진, 불확실한 경제상황, 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애로사항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