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스웨덴과 노르웨이 대형 은행 4곳의 신용등급이 강등됐다.
2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대형 은행 4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고 밝혔다.
스웨덴 노르디아 뱅크와 한델스방켄 신용등급을 Aa2에서 Aa3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고 랜즈하이포텍 신용등급을 A3에서 Baa2로 두 단계 강등했다.
다만, 무디스는 스웨덴 SEB(신용등급 A1)와 스웨드 뱅크(A2)의 신용등급을 종전 그대로 유지했다.
노르웨이에서는 DNB 신용등급을 Aa3에서 A1으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북유럽 은행의 자금력과 손실 가능성 등을 꼽았다.
스웨덴과 노르웨이 경제가 유럽의 취약성에 노출돼 있고, 주택담보대출에서 변동금리 비중이 커 금리 변화에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앞서 무디스는 이탈리아 은행 26곳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