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하는 것에 비해 주가가 너무 많이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지난해 4분기 수준으로 하락했는데 당시 D램가격은 지금보다 20% 이상 낮았고, 영업적자도 계속 확대되고 있었다"며 "현 시점은 지난 4분기보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3분기 PC D램 공급량이 전분기대비 2.4% 감소해 전반적인 수요부진에도 불구하고 PC D램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이제 신중함보다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한 주가영역이며 최근 주가 하락으로 40% 이상 상승 여력이 확보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목표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