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유화증권은 29일
에스엘(005850)에 대해 여러 악재들이 부각되면서 최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현재 악재들이 해소되는 과정에 있어 주가 상승여력이 높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은 유지했다.
이날 유승준 유화증권 연구원은 “에스엘은 지난해 4분기 미국지역 클레임 및 국제회계기준(IFRS)전환에 따른 일시적 비용 등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악화됐고 경쟁사의 램프사업 확대 우려감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현재 이러한 악재들이 해소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1분기 일회성 비용이 소멸되며 이익률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특히 현대모비스의 점유율 확대에 따른 매출물량 감소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대•기아차 내 점유율이 하락하더라도 현재 수주가 매출에 반영되는 시점은 2016년 이후로 2016년 이후에는 현대•기아차의 전체물량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GM향 수주 물량증가에 따른 매출확대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6.7배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