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LED 광소자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산·학·연이 협력키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30일 사업 성공과 건강한 LED조명 생태계 정착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산·학·연·관 관계자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LED광소자 그랜드컨소시엄 사업은 3년 내 세계 1등 광소자 기술확보 없이는 LED가 우리나라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1월 LED산업포럼 창립 총회에서 우리나라 LED 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전략을 발표한 후 지경부가 올해 신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착수했다.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그랜드컨소시엄 수행기관은 인력 파견과 인프라 공동 활용에 적극 협력하고, LED광소자 기업들은 그랜드컨소시엄에 신규 참여하는 것을 검토함으로써 범국가적 역량 결집에 동참키로 결의했다.
아울러 LED 광소자 생산 기업과 수요기업, 관련 협회·단체는 국산화된 LED광소자 핵심기술 및 제품의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은 축사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LED광소자 기술확보야 말로 우리나라 LED산업이 국가 핵심성장엔진으로 자리잡기 위한 선결 조건"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LED광소자의 수요자·공급자간 유기적인 협력이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명구 LED산업포럼 총괄위원장(
금호전기(001210) 대표)은 "산·학·연이 서로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역할 분담과 협력이 절실하다"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 모두가 윈윈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형 한국광산업진흥회 회장(
동부라이텍(045890) 대표)은 "국내 LED업체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기술과 성과물을 국내 업체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