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교보증권은 30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우편법 개정으로 민간업체의 우편물 배송 사업이 가능해진 만큼 새로운 먹거리이자 성장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했다. 목표가는 12만원을 유지했다.
정윤진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미FTA로 우편법이 일부 개정돼 요금이 2700원 이상, 무게 350g이 넘는 약 3400억원의 시장이 새로 열렸다"며 "택배 1위 노하우와 최대 인프라를 통해 가장 처음으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일본의 택배시장 1위인 야마토 역시 2003년 우편 처리를 시작으로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증가시키면서 현재는 우편시장의 44%를 담당하고 있다"며 "CJ대한통운에게도 우편물 배송 시장은 신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