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정부가 농수산물 등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융합형 중소기업을 선정해 자금과 마케팅·투자유치 등을 지원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30일 농어업인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육성' 사업의 지원대상 융합기업 79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은 농식품부와 중소기업청 공동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와 관련 기관의 협조를 받아 접수된 128개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와 최종 평가위원회를 거쳐 이뤄졌다.
지난해 선정한 115개사와 이번에 선정한 79개사를 포함해 총 194개사의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파고다·다래농산·한국제다·항토명가·이암허브·수바이오젠 등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수산물이나 부산물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농식품부와 중기청은 이번에 선정된 융합형 중소기업에 대해 경쟁력 강화와 경영 안정을 위해 정책자금·연구개발(R&D)·컨설팅·마케팅·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식품분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중기청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올해 말까지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300개를 발굴·육성할 것"이라며 "우리 농어업이 2·3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