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소셜데이팅 ‘이음’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섰다.
이음은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지시스템·운명선택권 등 신규 서비스 도입과 매칭 알고리즘의 대대적 변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을 설명했다.
이용자들에게 좀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무선에서의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목표다.
새롭게 도입된 배지시스템은 회원들 본인이 자랑하고 싶은 특성이나 취향들을 사진과 설명을 통해 인증을 받도록 한다. 예컨대 남성의 경우 '초코바디', '요리사', '키178이상' 등이, 여성은 '각선미', '도자기피부', '애교쟁이', '글래머' 등이 있다.
운명선택권은 상위 매력을 가진 이성, 혹은 특정한 성향을 가진 이성을 선택해주는 서비스다. 이들을 통해 이용자는 자기 취향에 맞는 짝을 고를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서비스 개편에서는 새로운 매칭 알고리즘도 도입됐다. 회원 한명 한명에게 개인화된 이성 매칭을 부여하는 것이다. 총 9명의 이성 프로필을 제공받을 수 있고, 여기서 가장 맘에 드는 2명을 선택하면 소개팅 상대로 연결된다.
이음측은 모바일 어플 2.0 버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기존 어플은 이성의 프로필을 확인하는 수준에 불과했지만 2.0 버전에서는 회원가입과 아이템 구매까지 한번에 가능하도록 개선됐다.
박희은 이음 대표는 “젊은이들의 문화를 이끄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이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