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31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1분기 실적 중국제과 부문과 스포츠토토에 의한 어닝스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0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리온 1분기 실적은 매출액 6263억원, 영업이익은 112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8.0%, 46.3%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제과부문이 26.1% 증가하고 스포츠토토도 40.6% 성장하며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판관비율이 통제되는 가운데 이뤄낸 실적이란 면에서 중국제과의 고성장은 고무적으로 중국 내수 확대 수혜주로서 더욱 확고히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해외제과의 고성장은 하반기에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1분기 중국제과는 위안화 기준 38%, 원화기준 46%로 기대를 크게 웃도는 고성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5% 성장했다"며 "베트남은 동화기준 25% 성장에도 베트남 동화의 약세로 원하로는 11% 성장에 그쳤지만 러시아가 21%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추세라면 높은 브랜드 선호도를 바탕으로 지역 커버리지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해 매출은 향후 3년간 연평균 24% 성장하고 영업이익도 32% 성장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