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다음달 난방요금 정상화..목표가↑-신한

입력 : 2012-05-31 오전 8:15:38
[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지역난방공사(071320)에 대해 외형 성장과 함께 연내 난방요금 정상화로 저평가 구간을 벗어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1분기 전기 매출 성장과 난방 성수기로 매출액 9563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어 "2분기는 난방 비수기이지만 전기 매출이 34.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76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현재 자회사(인천 종합에너지) 매각이 진행 중으로 매각 성공시 일회성 이익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홍 연구원은 전기사업 성장과 함께 난방사업은 다음달 요금 인상이 기대된다고 내다 봤다.
 
그는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 동사의 전기 판매량과 판매 단가는 동시에 상승한다"며 "정부가 전력 수급 계획을 보수적으로 수립한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전기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지역난방 사업은 민간 사업자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공공요금 중에서 규제 강도가 가장 낮다"며 "다음달 열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으며, 요금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은 성수기인 4분기에 가시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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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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