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31일
우리파이낸셜(021960)에 대해 이번에 결정 내려진 유상증자는 확실한 명분이 존재하고 유통 주식수 부족 현상도 완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주당장부가치(BPS) 희석(Dilution) 영향을 감안해 목표가는 기존 대비 7.7% 감소한 2만4600원으로 하향했다.
이창욱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파이낸셜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이번 증자는 래버리지비율 관리와 올해 있을 신용등급 상향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주식수 증가로 주당장부가치 희석이 발생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익 증가효과가 기대되고 미래 재원 마련이라는 확실한 명분이 존재하는 만큼 매우 긍정적"이라며 "주가의 가장 큰 할인 요인이었던 유통주식수 부족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