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31일
에스엠(041510)에 대해 올해 해외매출액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1.2%, 249.4%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7400원을 유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은 일본 시장 진입 성공에 의한 실적 개선이 구체화되고 영상, 음원 등 디지털 콘텐츠 시장 성장의 수혜주로 평가될 전망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애플은 이르면 3분기께 국내에서 아이튠스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국내 신곡을 0.99달러 가량에 판매할 것"이라며 "이는 국내 신곡 개별 다운로드 요금 600원보다 2배 높은 수준으로 에스엠은 디지털 음원 매출익 증가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지난해 글로벌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YouTube)에서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하반기 애플TV가 출시되면 음악 콘텐츠 트래픽 이용량을 한 간계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반기부터 상장사 비티앤아이여행그룹을 인수해 드라마사업을 시작하는데 드라마 사업부를 우회상장 시킨 것은 중국, 일본 등 해외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과의 합작이나 출자, 제휴 등을 쉽게 하려는 의도"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