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31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황준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은 주요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에 대한 부정적인 투자 심리에 과도하게 영향 받은 것"이라며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011년 3월 초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글로벌 패널 업체들의 가동률 하락으로 이 회사 실적은 급격히 악화됐다"며 "반면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011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8%, 146%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지난 4월 360억원의 월간 최대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2분기 매출 1000억원 돌파는 무난할 전망"이라며 "LG디스플레이의 뉴아이패드 패널 생산도 정상화되어 영업이익률은 10.8%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특히 LG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가 90%에서 75%로 낮아지고 신규 고객사 비중은 작년 10%수준에서 올해 20%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또 뉴아이패드 부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60%이상 증가한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