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한글과컴퓨터가 최근에 불거진 MS사와 국방부간의 소프트웨어 사용료 분쟁에 따른 가장 큰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7분 현재
한글과컴퓨터(030520)는 전 거래일 대비650원(5.70%) 상승한 1만2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MS사는 국방부에 소프트웨어 사용료 2100억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한미 FTA에 따라 향후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저작권 관련 이슈가 타 공공부문 및 민간부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결국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은 향후 국가간 무역 마찰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국내 정품 소프트웨어 이용률은 향상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이에 따른 가장 큰 수혜는 한글과컴퓨터가 얻을 것”이라며 “한글과컴퓨터의 소프트웨어는 공공부문에서 점유율이 높고 소프트웨어 관련 이슈가 발생할수록 한글과컴퓨터의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