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4일
삼성전기(009150)에 대해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갤럭시S3 출하량 증가로 기판(HDI, FC CSP 등 패키징), 카메라 모듈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호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갤럭시S3 관련된 부품업체의 특징은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진 것"이라며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용 비메모리반도체(AP)에 적용되는 플립칩 스케일 패키지(FC CSP) 분야에서 프리미엄급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HDI와 카메라모듈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올해 수익성의 견고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9059억원, 132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1%, 24.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위원은 "하반기에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갤럭시S3 출하량 증가세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울트라 노트북을 중심으로 PC 수요가 회복되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FC BGA의 매출 증가로 추가적인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