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외환은행(004940)이 지난 3월부터 하나SK카드와 함께 추진해온 '카드 가맹점 공동 이용 태스크포스 IT부문 통합' 작업을 완료하고 양사간 본격적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이번 카드 가맹점 공동이용으로 하나SK카드 고객들은 전국 약 220만에 이르는 외환은행 카드 가맹점에서 하나SK카드를 외환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하나SK카드는 신규 가맹점 모집 비용 절감과 단독 가맹점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고, 외환은행도 하나SK카드 결제 매출을 추가하게 됨으로써 가맹점 부문에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가맹점 통합으로 발생하는 수익과 비용절감 부분을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해 통합 시너지 효과를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향후 체크카드 결제계좌 연동을 통해 외환은행과 하나SK체크카드 고객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계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며, 두 은행의 전국 자동화기기를 통해 한장의 체크카드로 두 은행의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임성식 하나SK카드 마케팅본부장(왼쪽)과 권혁승 외환은행 카드본부장(오른쪽)이 신용카드 가맹점 공동이용 개시를 축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