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올해 3분기 증시관련 민원·분쟁 발생이 전년 동기대비 소폭 증가한 가운데 펀드 관련 민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올해 3분기 회원사 민원 ·분쟁발생 현황 분석 결과 보고대상73개 회원사 중 33개 회원사에서 총 359건의 민원·분쟁이 발생해 전년 동기대비 7건(2%) 증가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수익증권 등 간접상품(+37건, 112.1%)관련 민원·분쟁이의 증가폭이 가장 컸고 부당권유행위(+7건, 33.3%)가 다음으로 많이 증가했다.
반면 일임매매(-7건,26.9%), 임의매매(-5건,13.2%), 주문집행?반대매매(-10건,22.2%) 및 전산장애관련(-3건,5.8%)사항은 전년 동기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감시위원회는 "수익증권 등 간접상품관련 대폭 증가한 것은 투자대상이 간접상품화 되면서 주식관련펀드규모가 크게 증가하였으나 최근 국내?외 증시여건 악화로 인한 보유 펀드손실은 늘면서 '상품설명의부재나 누락 또는 펀드판매 후 고객관리 미흡 등' 보상요구 관련 이의제기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