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4일 부산에 파생상품시장 접속장비(라우터) 설치를 완료함에 따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파생상품 주문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거래소 부산본사 1층 홍보관에서는 파생상품시장 부산 라우터 가동식이 열렸다.
거래소는 추가 비용부담 등 때문에 반대에 부딪혔던 부산 라우터 설치와 관련, "회원사 등과 협의를 거쳐 시장의 전체적인 효율성과 형평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말 부산에 라우터 장비를 설치하고 서울과 부산 간 통신회선 등 인프라를 재정비했으며, 코스콤은 지난 4월 말 부산 공동서비스센터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