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이르면 오는 7월 부산 북항에 국제여객터미널이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부산북항재개발 사업구역 내 국제여객터미널을 올해안에 착공하기 위해 부산 북항 재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을 변경해 25일 고시한다고 2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북항재개발 3·4 부두는 대형 크루즈선과 국제여객선이 입·출항하는 국제여객터미널과 부대건물 등으로 세분화해 도시계획시설로 반영됐다.
부산항만공사는 국제여객터미널 실시설계가 확정되는 대로 건축허가를 받아 이르면 7월 중 부산북항재개발사업의 첫 건축물인 국제여객터미널을 착공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2500억원, 사업기간은 2014년 말까지다.
현재 이용 중인 국제여객터미널은 리모델링을 거쳐 역사공원과 박물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연안여객터미널은 부산항 개항부터의 역사를 담은 역사공원 및 박물관 등으로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시, 부산항만공사와 함께 부산북항재개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