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19대 국회 전반기 2년을 책임질 국회의장단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박병석 민주통합당 의원(대전 서갑)이 선출됐다.
4선인 박 의원은 4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19대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5선 이석현 의원(경기 안양동안갑)을 따돌렸다.
이날 19대 민주당 국회의원 127명 전원이 참석한 투표에서 박 의원은 86표를 얻어 41표를 획득한 이 의원을 이기고 국회부의장 후보가 됐다.
앞서 지난 1일 새누리당 역시 투표를 통해 여당 몫 국회의장에 강창희 의원을, 부의장에 이병석 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이로써 19대 국회 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단 후보는 모두 확정됐다. 그러나 여야가 상임위 구성을 놓고 대립하고 있는 것이 문제다.
5일로 예정된 개원식과 본회의가 열려 이들에 대한 임명안이 통과될지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