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지난달 두 차례 강진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이탈리아 북부 에밀리아 로마냐 지방에 6일 오전 6시경(현지시간) 또 다시 지진이 덮쳤다.
지진은 북부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한 라벤나 근처 지하 25.6㎞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4.5로 관측됐다. 피해현황은 아직까지 보고되지 않았으나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생한 지진으로 치료 중이던 여성 2명이 이날 추가로 숨져 사망자 19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0일 지진으로 숨진 7명을 더하면 전체 사망자 수는 26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이탈리아 북부를 강타한 지진의 여파가 앞으로 수주 혹은 수개월 동안 지속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