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는 13일까지 '엠보', '풍기 인견' 등 시원한 소재의 여름 침구를 최대 5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여름 침구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단, 덕진, 반여, 삼계, 포항, 행당역점 제외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올록볼록한 엠보 원단으로 구성돼 통기성이 뛰어난 '여름침구 세트(이불/패드/베개커버)'를 2만9800원에 판매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롯데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추가 10% 할인해 2만6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1년 전부터 사전 기획을 통해 일본의 5대 종합상사인 마루베니와 공동구매 방식으로 원단을 저렴하게 확보하는 한편, 3만장 가량 대량 생산함으로써 원가를 낮췄다.
또 1인 가구 수 증가를 고려해 일반 사이즈보다 크기를 조금 줄여 싱글족을 위한 사이즈로 기획해 시중가 대비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밖에 리브 엠보 차렵이불(150*200cm)을 1만9000원에, 리브 엠보 베개 커버(40*60cm/2장)를 4500원에 시중가 대비 35% 가량 저렴하게 판해한다.
인견 이불(140*190cm)을 2만9000원에 판매한다. 풍기 인견은 목재 펄프에서 뽑아낸 식물성 천연섬유 소재로, 시원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으로 일명 '에어컨 이불'이라고도 불린다.
롯데마트는 열대야를 대비해 여름 침구를 찾는 수요를 고려해, ‘엠보’, ‘풍기 인견’ 등 다양한 소재의 여름 침구를 작년보다 두 배 가량 많은 10만점을 준비했다.
민선윤 롯데마트 수예담당MD(상품기획자)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을 줄여줄 수 있는 여름 침구에 대한 수요가 두 배 가량 급증했다”며, “이에 따라 행사도 작년보다 보름 가량 앞당기고, 물량도 두 배 가량 확대해 다양한 여름 침구를 저렴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