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미국 뉴욕증시가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과 추가적인 경기 부양책 기대감에 상승세로 시작했다.
7일(현지시간) 오전 9시38분 다우지수는 1.03% 오른 1만2541.70을 나스닥지수는 0.91% 오른 2871.09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는 역시 1.10% 오른 1328.41를 기록중이다.
앞서 중국 인민은행은 오는 8일부터 기준금리 성격인 1년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1년만기 예금금리는 3.25%, 대출금리는 6.31%로 내려가게 된다.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를 내놓은 것은 은행권의 대출을 장려해 올해 중국 정부의 화폐공급량 증가율 목표치인 14%를 달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고 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7만7000건으로 전주의 38만9000건보다 1만2000건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37만8000건을 하회하는 것으로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변동성을 줄인 한달 동안의 실업률 동향을 나타내는 4주일 이동평균 건수는 37만7500건으로, 전주의 37만6000건보다 소폭 늘었다. 이는 한 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벤 버냉키 의장은 현지시간으로 오전 10시 미 의회 합동 경제위원회에 나와 증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