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LG유플러스, mVoIP 전면 허용에 홀로 '상승'

입력 : 2012-06-08 오전 10:07:02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의 전면 허용을 결정한 LG유플러스(032640)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경쟁사들은 약세를 보여 통신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8일 오전 9시57분 현재 LG유플러스(032640)는 전 거래일 대비 150원(2.74%) 상승한 5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비해 KT(030200)SK텔레콤(017670)은 각각 300원(1.02%), 2500원(1.98%) 내리고 있다.
 
전일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 요금제와 상관없이 mVoIP 서비스를 전면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양종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단기적으로 mVoIP 전면 허용에 따라 LTE 가입자 유치에 긍정적일 것”이라면서도 “다만 장기적으로 경쟁사 대응으로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SK텔레콤과 KT는 음성통화 매출 감소, 마케팅비용 증가 등으로 장단기 모두 부정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 연구원은 “아직 불확실한 변수가 많지만 이번 LG유플러스의 mVoIP 전면 허용은 음성통화 매출이 줄고 이용자가 싼 요금제로 낮춰 가입할 유인이 생기는 등 이동통신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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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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