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8일 중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13.09포인트(0.57%) 오른 2306.22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의 주요 상승재료는 전일 발표된 금리인하 소식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7일 저녁 기준금리 격인 1년만기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기준금리 조정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 인하는 지난 2008년 이후 4년만이다.
이날 중국 증시는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폴리부동산그룹(0.95%), 차이나반케(1.45%) 등 부동산주와 우한철강(0.72%), 보산철강(0.62%) 등 철강주가 강세다.
이날 당국이 약 4년만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해양석유공정(1.05%), 시노펙(0.31%) 등 정유주와 중국선박개발(0.53%), 중원항운(0.45%) 등 해운주 모두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다만 공상은행(-0.24%), 초상은행(-2.40%) 등 은행주는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