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코스피가 1840선 부근에서 지루한 횡보를 하고 있다.

 

5일 오후 12시1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49포인트(0.46%) 내린 1839.46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89억원 규모의 '사자' 주문을 넣고 있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8억원, 1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126억원 매도, 비차익 55억원 매도 등 총 181억원 매도물량이 출회 중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73%), 의료정밀(0.39%), 은행(0.05%), 전기·가스업(0.17%), 섬유·의복(0.13%), 기계(-0.07%), 유통업(0.01%)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세다.  운송장비(-1.48%), 건설업(-1.20%), 통신업(-1.11%), 의약품(-1.04%), 보험(-1.02%) 순으로 내리고 있다.

 

통신주가 엇갈린 행보를 보인다. LG유플러스(032640)가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서비스를 허용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는 반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약세다. 특정 요금제 이하 가입자에게는 보이스톡 접속을 차단하겠다고 밝힌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가운데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을 제외하고 모두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POSCO(005490)가 중국의 금리인하 소식에 2% 가까이 강세다.

 

신한지주(055550)가 외국인과 프로그램의 동반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오르고 있다.

 

전차군단이 동반 약세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가 1% 넘게 밀리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는 소폭 내림세다.

 

위메이드(112040)가 신규게임 출시를 앞두고 5% 부근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쌍방울(102280)이 중국의 내수부양 기대감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1포인트(0.59%) 내린 463.44를 기록 중이다.

 

카카오톡이 무료통화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소식에 서버를 운영 관리하는 케이아이엔엑스(093320)가 3거래일째 급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하나마이크론(067310)이 세계 최초 휘어지는 반도체 공정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째 오르며 현재 4% 넘게 상승세다.

  

이 시각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5원 오른 1173.6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