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카드사들이 회원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카드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가 하면 특정 업종을 위한 기업카드도 선보이고 있다.
◇'LG U+ 스마트9 신한카드'..통신비 최대 9천원 할인
신한카드는
LG유플러스(032640)와 제휴해 통신요금을 최대 9000원 할인해 주는 'LGU+ 스마트9 빅플러스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카드는 LG유플러스 이동통신 요금이나 인터넷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매월 9000원을 할인해 준다. 전월 일시불, 할부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고객에게 제공되며, 통신 요금도 전월 실적 산정에 포함된다. 통신 요금이 9000원 미만일 경우 그 금액 전체가 할인된다.
통신 요금 할인 외에 다양한 생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대오일뱅크에서 주유 시 리터당 40원을 적립해 주고, 현대·롯데·신세계 등 3대 백화점에서 상시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준다.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놀이공원에서 자유이용권 구매 시 50% 할인해 준다.
전월 일시불, 할부 이용 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영화 티켓을 맥스무비, 인터파크, 예스24 등에서 예매할 때 본인과 동반자 각 1500원씩 총 3000원까지 할인 받을 수도 있다.
◇KB국민 섬유패션사랑카드..이용액 일부 발전기금 제공
KB국민카드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와 제휴해 카드 이용금액의 일부를 섬유산업발전기금으로 제공하는 기업카드 'KB국민 섬유패션사랑카드'를 출시했다.
전국 약 5600여개의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원, 섬유·패션업종 개인사업자 및 법인사업자가 발급 대상이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0.15%는 섬유·패션업종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발전기금으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이용금액의 0.3%는 포인트리로 해당 기업에 제공된다.
사용 내역 중 부가가치세 환급 대상을 자동 분류해 제공함으로써 부가가치세 환급액 사전 예상, 부가가치세 신고 파일 자동 생성 등 세무업무 지원 서비스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