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코미팜(041960)이 세계 최초로 Fc발현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구제역 등 악성바이러스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코미팜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타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양돈수의사대회(IPVS 2012)에서 백신 생산기술 개발을 공개하고, 첫번째 적용대상으로 돼지유행성설사병 바이러스(PED) 백신을 생산해 하반기부터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세계적으로 번지고 있는 PED는 면역문제로 제대로 접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코미팜은 "이번 기술은 기존의 백신으로 면역이 100% 생성되지 않는 바이러스 질환을 획기적으로 근절시킬 수 있다"며 "기존의 항체(면역)보다 10배의 면역력을 형성시킨다"고 설명했다.
Fc발현 유전자 재조합백신 생산기술을 구제역등 악성바이러스 백신개발에 적용시 연간 5억~10억달러 정도의 신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코미팜 관계자는 "본 백신의 공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기존 백신공장을 증축하고 향후 세계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할 경우 추가 증설과 신축도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