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워크아웃 중인
금호산업(002990)(총괄사장 기옥)이 9500억원 규모의 핵심자산 매각 작업을 마무리했다.
금호산업(금호건설)은 핵심 자산을 묶어 매각하는 이른바 '패키지딜(Package Deal)' 협상이 완료됨에 따라 12일 이사회를 열어 안건을 결의하고, 이달 말 인수자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파트너스 컨소시엄과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패키지딜에 포함된 핵심자산은 ▲
대우건설(047040) 지분 12.28%(4155억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4%(2000억원) ▲금호고속 지분 100%(3310억원)로 총거래 금액은 약 9500억원이다.
8월초로 예정된 잔금 납입이 완료되면 올해 초부터 6개월 이상 진행돼온 패키지딜이 최종 종료된다.
이에 따라 금호산업은 유동성 및 부채비율 개선, 차입금 상환을 통한 금융비용 감소 등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