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대상(001680) 청정원 '옥수수수염차'가 지난해 10월 일본 시장에 이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대상은 대만 세븐일레븐과 옥수수수염차 500ml 총 300만병 수주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대만 수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먼저 청정원 옥수수수염차 100만병 물량을 대만에 보내 13일 대만 전역 4800여개 세븐일레븐 매장에 동시 입점시킬 예정이다.
대상 관계자는 "현재 일본이 주도하고 있는 대만 식품 시장에 한국기업이 안정적으로 진입한 경우는 라면 등 극히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다"며 "이번 대상의 대만 시장 진출 성공 여부가 향후 우리 기업들의 대만 시장 진출 본격화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정원 옥수수수염차는 지난해 수출전용으로 일본에서 출시됐으며, 걸그룹 카라의 이미지를 제품 전면에 내세우는 등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 이후 매출이 수직상승 중이다.